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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일시멘트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장기근속자 4人의 ‘슬기로운 주고받기’ 장기근속자 4人의 ‘슬기로운 주고받기’
한일시멘트 화성공장 품질관리팀 신달수 팀장(이하 신달수)

1994년 청주공장에 입사한 이래로 중간에 2년 정도 관리업무를 했지만, 28년 동안 품질 관리에 전념해 왔습니다. 입사 1년여 만에 결혼하고 가장으로 살다 보니 3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회사 생활에 만족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특히 수도권 공장에서의 경험은 제게 새로운 도전을 경험할 기회를 줬고, 그 긍정적인 자극이 오랫동안 근속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한일시멘트 화성공장 영업팀 김병기 팀장(이하 김병기)

30년 근속기간 동안 무수한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 대한 애증이 생긴 것 같아요. 미워하면서도 사랑해야 하고 아껴야 하는 그런 관계죠. 솔직히 입사 당시에는 한일시멘트가 이렇게 좋은 회사인 줄 몰랐어요(웃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근속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본사에서 기획 업무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시야가 넓어진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순환보직을 통해 얻은 넓은 시각은 제 업무 능력 향상의 동력이었고요.

한일시멘트 화성공장 영업팀 장재영 과장(이하 장재영)

제게도 순환보직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많이 요청했고 운 좋게 옮길 수 있었죠. 그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것이 제가 첫 직장에서 20년을 근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30년 근속에 비해 포상금이 조금 아쉽지만(웃음), 회사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됩니다.

한일시멘트 화성공장 영업팀김성필 과장(이하 김성필)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회사에서 느낀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깨달았습니다. 그 토양 위에서 제 능력이 많이 배양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복지 혜택도 있었고, 다른 회사와 달리 자신의 업무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환경이 제가 오랫동안 몸담을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한일인이야기
장재영

20년간 함께 일한 선후배 동료들 모두가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브앤테이크 관점에서 보면, 제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많은 동료가 대구까지 와서 큰 힘이 됐습니다. 그때 제 친구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회사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건 본 적이 없다면서요. 그때의 감동은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받은 게 더 많다고 느낍니다.

신달수

어떤 관계든 기브앤테이크, 주고받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직장동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그런 원칙을 지킬 때 신뢰가 쌓이고, 그 속에서 서로 간의 정이 싹터서 가족 같은 관계가 됩니다. 과거에는 주말마다 등산이나 야유회를 가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필

영업이든 관리든 사람이 많지 않아, 저는 주로 혼자 일했고 공장장님만 한 20명 정도 보필했습니다. 그분들은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다면 다가가지 않는 분들이었죠. 배울 점이 많았고 믿음직스러운 아주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젊은 세대나 나이 든 세대나 모두 스스로 깨고 나와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병기

저도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상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덕분에 업무적으로 든든함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중요한 건 서로 주고받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는, 그 정도의 신뢰라고 해야 할까요? 가족보다 더 가까운 동료들과의 신뢰가 업무의 질을 결정합니다. MZ 세대에 대한 말이 많지만, 세대를 막론하고 이해와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일인이야기
김병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바로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이 순간입니다(웃음). 고3 수험생 아빠로서 아이들을 대학에 잘 보내고, 퇴직 준비를 하며 마무리를 잘하고 싶습니다. 와이프와 여수 앞바다에서 소주 한잔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건설 경기가 정상화되어 곧 우리 공장에 활기가 넘칠 겁니다.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김성필

저처럼 정년을 앞둔 근속자는,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일시멘트는 제게 여전한 ‘아쉬움’이에요. 저는 비 오고 눈 오는 날에는 더 현장을 방문하곤 했는데요. 다들 일하기 싫은 날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그런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찼으니까요. 그런 보람을 또 언제 느낄지, 아쉬움이 들면서도 설렘도 큽니다.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장재영

회사는 제 인생의 엔진입니다. 이 엔진 덕분에 20년 동안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동료와 상사분들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제게 힘을 주고 호의를 베풀어 준 한일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집에서는 조용히 지낼 생각입니다. 내년에 아들이 고3이 되기 때문이죠. 조용히 수험생 아들을 지원하면서 제 건강을 챙길 계획입니다.

신달수

사실 저는 결혼하고서 10년 동안 휴가를 안 갔습니다. 어린애들 손 잡고 회사 왔었어요. 아내가 엄청나게 싫어했지만, 저는 가정도 중요하고 회사도 중요했습니다. 그만큼 한일시멘트는 제 삶의 일부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좀 성격 자체가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편이라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회사가 저에게 많은 것을 준 만큼 저도 회사에 더 많이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일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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