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산업은행, 탄소중립 금융지원 MOU 체결
- 등록일 :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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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지난 6월 23일 산업은행과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일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 기업과 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멘트 업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시멘트 산업의 탄소 저감 시설투자에 1조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산업은행은 기술 상용화가 필요한 원료 대체, 친환경 열원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멘트 업계의 탈석탄 투자와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과 시멘트 산업의 친환경 산업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멘트 산업은 필수 기간산업으로 꼽히지만, 연간 4,2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3대 탄소배출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석탄 대체율은 24%로 유럽연합(EU) 46%, 친환경 선진국인 독일의 68%와 비교하면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일시멘트와 주요 시멘트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석탄사용 감축을 통한 탄소 저감 및 원가절감과 순환경제 구축으로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